광주·전남 학생들 장애학생체전서 값진 결실
전남 금 16·은 35·동 23개 획득
육상 높이뛰기 조경인 4연패 쾌거
광주 금 12·은 16·동 10개 수확
역도 송은결 대회 3관왕 등극
입력 : 2024. 05. 19(일) 13:51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 남자 높이뛰기 T20(초·중)에서 1m25를 기록, 대회 4연패를 달성한 전남 조경인. 전남도체육회 제공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배드민턴 종목에서 금 3개와 은 2개, 동 1개 등 총 6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 종합 3위에 오른 광주 배드민턴 선수단.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전남 장애인 학생들이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값진 결실을 맺었다.

전남 장애학생 선수단은 지난 14~17일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 육상 등 11개 종목에 295명(선수 154·임원 및 지도자 141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16개, 은 35개, 동 23개 등 총 7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17회 대회(금 13·은 21·동 23개)에 비해 메달 17개를 더 많이 수확한 성과다.

육상 여자 100mB T11·200mB T11(시각·중등부)의 노연희(은광학교)와 여자 800m·1500m T20(지적·중등부)의 국사랑(소림학교)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조경인(목포인성학교)은 남자 높이뛰기 T20(초·중)에서 1m25를 기록,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이승훈(덕수학교)·장제민·김현서(이상 함평영화학교)·조경인은 남자 100mx4계주 T20(중)에서 1분03초48로 금빛 질주를 펼쳤다.

보치아 종목에서는 여자 개인전 BC2(중) 강재은(무안몽탄중)과 남자 개인전 BC1(고) 김유근(남악고), 남자 개인전 BC2(고) 유지성(여수석유화학고)이 금메달을 따냈다.

슐런 종목에서는 여자 개인전(초·중·고)의 박유나(나주이화학교)와 남자 개인전(고)의 김경모(전남과학기술고), 혼성단체전(3인조) SL-6(고)의 한지영(나주상고)·강민석(순천공고)·허수정·노찬·공현아(이상 전남기술과학고)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스포츠 종목의 안다율(서창초·혼성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볼링(초)), 정성현(덕수학교·혼성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테니스), 김동훈(목포인성학교·혼성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테니스), 수영 종목의 김수현(구례여중·여자 평영 100m S14(초·중))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남 선전에 힘을 보탰다.

조정 종목의 김상훈, 김상은, 김상희 3남매는 혼성 500m 타임레이스 단체전에 출전(엔트리는 3명, 경기는 김상훈, 김상희 출전)해 1분58초00으로 은메달을 따내며 눈길을 끌었다.

광주 장애학생 선수단은 9개 종목에 106명(선수 61 ·임원 45명)을 파견해 금 12개, 은 16개, 동 10개 등 총 38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는 지난 17회 대회(금 9·은 16·동 20개) 보다 총 메달 갯수는 7개 줄었지만 금메달 갯수는 3개 늘어난 수치다.

역도 송은결(광주선광학교 고1)이 남자 +70㎏급 OPEN 초등부 데드리프트, 스쿼트,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올랐다.

조정 문가영(광주자연과학고 2)은 여자 1000m 타임레이스 II OPEN 고등부와 혼성 1000m 타임레이스(단체전) II OPEN 고등부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 2관왕을 차지했다.

광주 배드민턴은 금 3개와 은 2개, 동 1개 등 총 6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 종합 3위에 올랐다. 송형우(선광학교 고1)가 남자 단식 IDD 중/고등부와 혼성 복식 IDD 중/고등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후(월봉중 3)는 남자 단식 SL3(초·중·고)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시연(영천중 3)이 여자 단식 IDD와 혼성 복식 IDD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다은(선광학교 고2)이 여자 단식 IDD 동메달을 획득했다.

탁구 채재민(남자 단식 클래스11(초·중)·금호중 3 )과 김민찬(남자 단식 DF(초·중)·송정초 6), 박정효(여자 단식 클래스11(초·중)·월봉중 3)도 금메달을 획득, 광주 선수단의 선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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