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라크 누르고 8회 연속 올림픽 진출한다
내달 4일 오전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전
40년만 올림픽 본선 좌절 한국과 대비
입력 : 2024. 04. 30(화) 10:45
4월2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 노자와 타이시가 대한민국의 슛을 막고 있다.뉴시스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패배했던 일본이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일본은 30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내달 4일 오전 0시30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누른 우즈베키스탄과 우승 자리를 놓고 싸우게 됐다.

일본은 지난 2016년 카타르 대회 이후 8년 만에 대회 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 아시아 지역에 배당된 출전권은 총 3.5장으로, 대회 3위까지는 파리로 직행한다. 최소 2위를 확보한 일본은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한편 한국은 일본과 같은 조에 배정돼 3차전에서 일본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으나 신태용호에 충격패를 당하며 40년 만에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오지현 기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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