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尹 "늘봄학교, 2026년 초등 전학년 이행"
입력 : 2024. 03. 06(수) 15:49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늘봄학교의 성공을 위해 우리 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도 지원체계를 구축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늘봄학교를 올 하반기 초등학교 1학년 전체로, 내년에는 2학년까지, 2026년부터는 초등학교 모든 학년으로 차질 없이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주 새학기 개학과 함께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본격 시작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제도 시행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빠르게 해결하도록 정부가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즉각 해결해서 조기에 안착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제2차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제가 직접 주재하여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또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 사정이 달라 늘봄학교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 시행 초기라 부족함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당장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국가돌봄체계’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하반기 초등학교 1학년 전체, 2025년 2학년 전체, 2026년 전학년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편 새 학기를 맞아 교권 보호, 학생 안전 보호 정책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교권 보호는 제가 대선 때부터 강조한 국정과제”라며 “부당한 민원을 선생님이 혼자 외롭게 감내하는 일이 없도록 기관 차원의 대응팀을 가동하고 악성 민원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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