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흥국생명과 재격돌…키플레이어는 박사랑
5일 인천서 3라운드 1차전
지난 1일 광주서 풀세트 패
지난 1일 광주서 풀세트 패
입력 : 2023. 12. 04(월) 15:01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오는 5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페퍼저축은행 박사랑이 지난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2라운드 6차전에서 작전을 지시하는 모습. 한국배구연맹 제공
5연패 부진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이 4일 만에 재격돌하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지난 1일 안방에서 풀세트 접전 끝 패배를 당한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원정길에서 세터 박사랑을 앞세워 설욕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는 오는 5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처음으로 치르는 연속 경기다.
페퍼저축은행은 2라운드까지 2승 10패(승점 6)로 최하위인 7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석패하며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선보였다.
특히 백업 세터 박사랑의 활약이 돋보였다. 조 트린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박사랑이 벤치에서 대기하다 출전해 완벽히 준비된 모습을 보여줬다. 만족스럽다”며 “운동 신경이 좋고 토스 움직임도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했다.
박사랑은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주전 센터 이고은의 극심한 컨디션 난조에 1세트 중반 교체 투입돼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디그 12개(성공률 2.40)와 세트 52개(성공률 10.40)를 성공시키며 값진 승점을 쌓는데 힘을 보탰고 주전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사랑은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사랑은 이날 경기 후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토스가 잘 올라갔다. 야스민이나 (박)정아, (이)한비, (하)혜진 언니가 잘 때려주기도 했다”고 복기했다.
이어 “토스 연습도 많이 하고 어떻게 공을 올릴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고 있었다. 코칭스태프에 조언도 자주 구하면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연습도 악착같이 했다”며 “교체로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잘 살리자고 생각했는데 잘 이뤄져서 다행이다. 다음 경기는 꼭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는 오는 5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처음으로 치르는 연속 경기다.
페퍼저축은행은 2라운드까지 2승 10패(승점 6)로 최하위인 7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석패하며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선보였다.
특히 백업 세터 박사랑의 활약이 돋보였다. 조 트린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박사랑이 벤치에서 대기하다 출전해 완벽히 준비된 모습을 보여줬다. 만족스럽다”며 “운동 신경이 좋고 토스 움직임도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했다.
박사랑은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주전 센터 이고은의 극심한 컨디션 난조에 1세트 중반 교체 투입돼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디그 12개(성공률 2.40)와 세트 52개(성공률 10.40)를 성공시키며 값진 승점을 쌓는데 힘을 보탰고 주전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사랑은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박사랑은 이날 경기 후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토스가 잘 올라갔다. 야스민이나 (박)정아, (이)한비, (하)혜진 언니가 잘 때려주기도 했다”고 복기했다.
이어 “토스 연습도 많이 하고 어떻게 공을 올릴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고 있었다. 코칭스태프에 조언도 자주 구하면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연습도 악착같이 했다”며 “교체로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잘 살리자고 생각했는데 잘 이뤄져서 다행이다. 다음 경기는 꼭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