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속속 의결
14일 정동영·배경훈…17일 조현·김정관
입력 : 2025. 07. 07(월) 16:43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일부장관 정동영, 외교부 장관 조현 인사청문 요청안 등을 심의하는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석기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은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외통위는 정 후보자의 청문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에, 조 후보자 청문회는 오는 17일 제헌절 행사 직후 실시하기로 했다.

여야는 증인·참고인 명단을 놓고 이견이 있어, 청문회 실시 전까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과방위는 전체회의에서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14일 오전 10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산자위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김정관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이재명 정부 첫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동영 후보자는 참여정부(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5선 중진 의원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외시 13회로 1979년 외교부에 입부해 다자·통상외교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직업 외교관이다.

김정관 후보자는 제36회 행정고시 합격 후 재무부에서 산업관세과·외화자금과·종합정책과 등을 거쳤고, 이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세계은행 협조금융 전문가를 역임한 ‘정책통’으로 꼽힌다.

배경훈 후보자는 LG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의 개발과 발전을 이끈 AI 전문가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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