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식품업체 정화조 작업 중 질식…2명 사상 (종합)
입력 : 2025. 06. 27(금) 18:46
전라남도 여수의 한 식품가공업체 정화조에서 질식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뇌사 상태에 빠졌다.

27일 여수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5분께 여수시 만흥동의 식품가공업체 정화조에서 60대 남성 A씨와 50대 남성 B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숨졌고, B씨는 뇌사 상태에 뻐졌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부터 정화조 청소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정화조는 톳을 가공한 후 남은 찌꺼기를 처리하는 폐수 처리 시설이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이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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