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연장 접전 끝에 한화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승리…7-6 승
입력 : 2025. 06. 08(일) 21:50
KIA타이거즈 최원준. 연합뉴스
KIA타이거즈가 연장 접전 끝에 한화 이글스의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KIA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승리해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한화는 1회초 노시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KIA는 공수 교대 후 오선우가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2-1로 뒤집었다.

한화는 2회초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로 재역전했고 3회에는 이진영이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5-2로 달아났다.

KIA는 4회말 황대인이 솔로홈런을 날려 3-5로 추격했고 6회에는 다시 황대인이 2타점 2루타를 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8회초 플로리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앞섰지만, KIA는 8회말 플로리얼의 실책을 틈타 6-6 재동점을 이뤘다.

승부는 연장 10회말에 갈렸다.

KIA는 최원준이 2루타, 한준수는 몸맞는공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고, 고종욱이 친 땅볼을 잡은 한화 3루수 노시환이 2루에 악송구하는 사이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승리로 KIA는 한화와의 3연전에서 2승을 거뒀다.
곽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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