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의 '미지의 서울' 3.6% 출발
삶을 맞바꾼 쌍둥이 자매 1인2역
입력 : 2025. 05. 25(일) 13:54
tvN 새 드라마 ‘미지의 서울’ tvN 제공
배우 박보영이 1인 2역을 소화한 tvN 새 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 ‘미지의 서울’ 첫 회 시청률은 3.6%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꿔 살기로 결심하는 과정이 담겼다.

동생 유미지는 서울에 사는 언니 유미래를 찾아갔다가 언니가 극단적인 시도를 하려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금융공기업을 다니며 번듯한 삶을 살고 있는 줄 알았던 언니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삶의 의지를 잃은 모습을 보자 유미지는 언니에게 서로인 척 행세하며 삶을 바꿔 살자고 말하고, 유미래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미지의 서울’은 첫 회부터 각자 다른 상처를 안은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어릴 적부터 공부를 잘했던 언니와 늘 비교당해온 미지, 버거운 직장생활로 인해 생기를 잃은 미래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낸다는 평이 나온다.

박보영은 정반대 성격의 두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
TV·연예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