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광주·전남선수단 메달 획득 순항
광주 첫 금 월봉중 에어로빅 이태민
광주 금 11·은 16·동 20 등 47개 획득
전남 영암초 수영 문승유 2관왕 등극
전남 금 11·은 8·동 13 등 32개 수확
입력 : 2025. 05. 25(일) 18:13
전남 영암초 문승유가 지난 24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여자 12세 이하부 평영 100m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광주 바둑 김리원(왼쪽부터)·박연정·위서형이 25일 경남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U12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전남 선수단이 경남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광주의 첫 금메달은 에어로빅에서 나왔다. 남자 15세 이하부 개인전에 출전한 월봉중 3학년 이태민(광주에어로빅힙합 전문스포츠클럽)은 18.400점을 기록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박지완·장한솔·국나윤(광주에어로빅힙합 전문스포츠클럽)이 호흡을 맞춘 여자 12세 이하부 3인조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추가, 2연패를 기록했다.

이태민은 “열심히 훈련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로 잘 마무리해 만족한다”며 “2연패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쁘고, 지도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레슬링에서도 금빛 굴리기에 성공했다. 남U15 자유형 80㎏ 김수형(광주체중 3)과 남U15 110㎏의 김태준(송정중 3)이 나란히 결승에서 테크니컬 폴승과 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조 최원재(J리듬&체조클럽)는 남U12 개인종합에서 72.425점을 얻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조정 여U15 더블스컬의 권지영·이수아(이상 광주체중 3)와 씨름 남U12 역사급 박유찬(화정남초 6), 소프트테니스 여U15 개인복식 문별하·조하린(신광중), 바둑 여U12 단체전 김리원·박연정·위서형(광주선발), 양궁 남U15 40m 김준서(광주체중 2), 태권도 여U12 33~36㎏ 이서연(봉산초 6)도 금메달을 각각 따냈다.

25일 오후 5시 현재 광주광역시 선수단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20개 등 총 4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

전라남도선수단은 수영과 태권도, 사격, 바둑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수영 정근민(장성 사창초 6)이 남U12 자유형 100m에서 58초22로 본경기 첫 금메달을 전남선수단에 안겼다. 정근민은 남U12 자유형 200m에서도 2분05초64로 1위를 차지, 2관왕을 달성했다.

수영 문승유(영암초 6)는 여U12 평영 100m에서 1분13초93으로 1위를 차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문승유는 여U12 평영 50m에서도 34초66으로 금메달을 추가, 2관왕에 올랐다.

태권도 김은범(전남체중 3)은 남U15 73~77㎏에서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사격 박세훈(나주중 2)은 남U15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580점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빛 탄환을 쐈다.

바둑 박주원·이진혁·황준서(전남선발)는 남U12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4연패를 일궜다.

바둑 오경민·윤준우·임준(이상 한국바둑중)은 여U15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남선수단은 금 11개, 은 8, 동 13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해 순항하고 있으며 남은 대회 기간 동안 메달 레이스는 계속 펼쳐질 전망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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