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의 4경기 연속 홈런에도 KIA는 연패
25일 삼성전서 2-3 패배
입력 : 2025. 05. 25(일) 17:32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승률 5할과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김도영이 4경기 연속 홈런, 김태군도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으나 삼성 디아즈의 멀티홈런에 다시 또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다.
KIA는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지면서 2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선발 윤영철이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책임지며 호투를 선보였다. 1회말 타자 2명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김성윤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디아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윤영철은 흔들리지 않으며 김영웅을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종료했다.
이어 2회말을 땅볼-삼진-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막아낸 윤영철은 3회와 4회도 모두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삼성 공격을 차단했다. 5회말 2사 상황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득점권 위기에 놓였지만 김지찬에게 땅볼을 유도해 안정감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윤영철은 5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실점(2자책) 1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KIA 타선도 경기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상황 김도영은 삼성 원태인의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김도영은 지난 22일 KT 위즈 경기부터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개막전 부상으로 약 한 달 만에 경기에 복귀한 김도영은 전날까지 25경기에서 타율 0.333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전날 시즌 첫 도루도 성공시키며 김도영만의 야구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김태군도 시즌 첫 홈런을 선보였다. 7회초 2사 상황 세번째 타석에 올라온 김태군이 받아친 타구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비거리 120m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1회부터 지고 있던 경기는 원점이 됐고 끝내 불펜에서 승부가 났다. 이준영(1이닝 무실점), 전상현(1.1이닝 무실점)이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지만 8회말 올라온 조상우가 9회말 선두타자 디아즈에게 끝내기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는 마무리됐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KIA는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지면서 2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선발 윤영철이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책임지며 호투를 선보였다. 1회말 타자 2명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김성윤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디아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윤영철은 흔들리지 않으며 김영웅을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종료했다.
이어 2회말을 땅볼-삼진-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막아낸 윤영철은 3회와 4회도 모두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삼성 공격을 차단했다. 5회말 2사 상황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득점권 위기에 놓였지만 김지찬에게 땅볼을 유도해 안정감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윤영철은 5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실점(2자책) 1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KIA 타선도 경기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상황 김도영은 삼성 원태인의 시속 149㎞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김도영은 지난 22일 KT 위즈 경기부터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개막전 부상으로 약 한 달 만에 경기에 복귀한 김도영은 전날까지 25경기에서 타율 0.333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전날 시즌 첫 도루도 성공시키며 김도영만의 야구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김태군도 시즌 첫 홈런을 선보였다. 7회초 2사 상황 세번째 타석에 올라온 김태군이 받아친 타구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비거리 120m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1회부터 지고 있던 경기는 원점이 됐고 끝내 불펜에서 승부가 났다. 이준영(1이닝 무실점), 전상현(1.1이닝 무실점)이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지만 8회말 올라온 조상우가 9회말 선두타자 디아즈에게 끝내기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는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