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집값 오르는데…광주, 72주 연속 ‘내리막’
입력 : 2025. 05. 09(금) 18:06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서울과 수도권, 세종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주는 72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5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의 매매가는 전주보다 각각 0.05%씩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0.02% 하락해 낙폭이 다소 줄었고, 서울(0.08%), 수도권(0.02%), 세종(0.4%), 충북(0.5%) 등은 상승했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023년 12월 셋째 주부터 하락세가 시작돼 이번 주까지 72주 연속 하락했다. 전남은 상승과 하락, 보합세를 오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하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연간 누적 변동률을 보면 광주는 2024년 -0.44%, 2025년 -1.01%를 기록하며 대구(-2.02%) 다음으로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전남은 각각 -0.38%, -0.74%였다.
광주의 경우 5개 자치구 모두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동구가 -0.13%로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서구(-0.07%), 남구(-0.07%), 광산구(-0.04%), 북구(-0.03%) 순이었다.
동구는 산수동·계림동 외곽 지역과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서구는 화정동과 금호동의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남구 역시 봉선동·주월동에서 하락 폭이 비교적 컸다.
나다운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5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의 매매가는 전주보다 각각 0.05%씩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은 0.02% 하락해 낙폭이 다소 줄었고, 서울(0.08%), 수도권(0.02%), 세종(0.4%), 충북(0.5%) 등은 상승했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023년 12월 셋째 주부터 하락세가 시작돼 이번 주까지 72주 연속 하락했다. 전남은 상승과 하락, 보합세를 오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하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연간 누적 변동률을 보면 광주는 2024년 -0.44%, 2025년 -1.01%를 기록하며 대구(-2.02%) 다음으로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전남은 각각 -0.38%, -0.74%였다.
광주의 경우 5개 자치구 모두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동구가 -0.13%로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서구(-0.07%), 남구(-0.07%), 광산구(-0.04%), 북구(-0.03%) 순이었다.
동구는 산수동·계림동 외곽 지역과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서구는 화정동과 금호동의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남구 역시 봉선동·주월동에서 하락 폭이 비교적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