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감독 "황동하 부상 마음 아파…윤영철 선발 복귀"
10일 더블헤더…KIA는 올러·네일, SSG는 앤더슨·김광현 선발 등판
입력 : 2025. 05. 09(금) 17:33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2회에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5선발 보직을 꿰차고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하며 기대를 모았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황동하(22)가 불의의 사고로 재활을 시작했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가 취소된 후 만난 이범호(43) KIA 감독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황동하는 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원정 숙소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에 부딪혀 허리를 다쳤다.
KIA 구단은 “황동하는 병원으로 이송돼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했고, 요추 2번과 3번 횡돌기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6주 동안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고,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다행히 수술은 피했다”고 안도하면서도 “다시 투구를 하려면 두 달 이상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황동하는 중간 계투로 시즌을 맞았지만, 4월 말부터 선발로 마운드에 섰다.
올 시즌 황동하의 성적은 1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52다.
7일 고척돔에서 벌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채우며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 감독은 “황동하가 키움전에서 호투해서, 자신감이 생겼을 텐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잘 회복해서 돌아오길 바란다”고 재활을 시작한 황동하를 격려했다.
황동하의 빈자리는 윤영철이 메운다.
윤영철은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5.88로 부진해 2군으로 내려갔다가 지난 2일 1군으로 복귀했다.
애초 불펜에서 던지며 구위를 끌어 올릴 예정이었는데 황동하가 부상을 당해 다시 선발로 복귀한다.
이 감독은 “윤영철이 심리적으로 잘 회복했다. 다시 좋았던 때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9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KIA는 10일에 부담스러운 더블헤더를 치른다.
KIA는 애덤 올러, 제임스 네일을 더블헤더 1,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SSG의 선발은 드루 앤더슨과 김광현이다.
이 감독은 “하루에 한 경기씩 치르면 좋겠지만, 정해진 일이니 어쩔 수 없다”며 “두 팀 모두 에이스가 등판한다. 힘을 내서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가 취소된 후 만난 이범호(43) KIA 감독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황동하는 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원정 숙소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에 부딪혀 허리를 다쳤다.
KIA 구단은 “황동하는 병원으로 이송돼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했고, 요추 2번과 3번 횡돌기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6주 동안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고,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다행히 수술은 피했다”고 안도하면서도 “다시 투구를 하려면 두 달 이상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황동하는 중간 계투로 시즌을 맞았지만, 4월 말부터 선발로 마운드에 섰다.
올 시즌 황동하의 성적은 1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52다.
7일 고척돔에서 벌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채우며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 감독은 “황동하가 키움전에서 호투해서, 자신감이 생겼을 텐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잘 회복해서 돌아오길 바란다”고 재활을 시작한 황동하를 격려했다.
황동하의 빈자리는 윤영철이 메운다.
윤영철은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5.88로 부진해 2군으로 내려갔다가 지난 2일 1군으로 복귀했다.
애초 불펜에서 던지며 구위를 끌어 올릴 예정이었는데 황동하가 부상을 당해 다시 선발로 복귀한다.
이 감독은 “윤영철이 심리적으로 잘 회복했다. 다시 좋았던 때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9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KIA는 10일에 부담스러운 더블헤더를 치른다.
KIA는 애덤 올러, 제임스 네일을 더블헤더 1,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SSG의 선발은 드루 앤더슨과 김광현이다.
이 감독은 “하루에 한 경기씩 치르면 좋겠지만, 정해진 일이니 어쩔 수 없다”며 “두 팀 모두 에이스가 등판한다. 힘을 내서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