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에 KIA-SSG전 포함 4경기 취소…10일 '더블헤더'
입력 : 2025. 05. 09(금) 17:07
지난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전광판에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을 촉촉히 적신 봄비에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의 경기를 포함한 4개 구장의 프로야구 경기가 줄줄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오후 6시30분 시작 예정이던 KIA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인천 경기를 비롯해 잠실(NC-두산), 수원(롯데-KT), 대구(LG-삼성) 경기를 모두 비로 순연한다고 밝혔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까지 이어졌고, 예보에 따라 저녁 시간까지도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취소 결정이 일찌감치 내려졌다.

예정됐던 5경기 중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고척스카이돔의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 경기만 열리게 됐다.

순연된 경기는 10일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1차전은 오후 2시에 시작되며, 2차전은 경기 종료 후 40분간의 정비 시간을 거쳐 이어질 예정이다.

KBO는 올해 4~5월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다음 날 더블헤더를 편성하기로 했다.
민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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