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尹 증거 인멸 우려…12일 반드시 재구속해야"
입력 : 2025. 05. 09(금) 11:59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의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청산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정춘생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다음 재판인 12일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을 반드시 재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혁신당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청산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수괴 윤석열이 구속되지 않은 채 사회를 활보하며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는 궤변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는 “내란죄는 형법이 정한 가장 중대한 범죄일뿐더러, 윤석열은 공범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도록 압박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바 있다”며 “중형의 선고 가능성이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만큼 법원은 피고인을 다시 구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귀연 재판장이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의 사유로 제시한 ‘날짜 계산법’ 따위는 궁색한 핑계일 뿐”이라며 “재구속만이 무너진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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