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양극화’ 30대 초반, 전세는 ↓ 월세·자가는 ↑
국가통계연구원 코호트 분석
월세 거주 비율 17.3→21.3%
월세 거주 비율 17.3→21.3%
입력 : 2025. 03. 27(목) 13:39

부동산 매물 정보 게시판. 연합뉴스
30대 초반의 전세 세입자 비율이 점차 감소하는 반면 월세 세입자와 자가 거주자 비율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청년 세대의 주거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이 발표한 생애 과정 이행에 대한 코호트별 비교 연구 혼인·출산·주거 보고서에 따르면 30대 초반(31세 이상 35세 이하) 가구원 중 월세 형태 비율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5년 단위로 시행되는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를 코호트(공통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 분석해 1970~1974년생, 1975~1979년생, 1980~1984년생, 1985~1989년생 일반가구원의 주택 점유 형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1970~1974년생이 30대 초반이던 때에는 월세 거주 비율이 17.3%였다. 1975∼1979년생이 30대 초반이 된 시기에는 19.0%로 증가했고 1980∼1984년생은 20.8%, 1985∼1989년생은 21.3%로 계속 늘어났다. 이는 30대 초반에 월세살이를 하는 비율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의미다.
자가 거주 비율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1970∼1974년생이 48.1%, 1975∼1979년생이 46.6%, 1980∼1984년생이 51.1%, 1985∼1989년생이 49.0%로 약간의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최근에 가까울수록 자가 거주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반대로 전세 거주 비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하향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경제적 여력이 있는 청년들은 전세에서 자가로, 그렇지 못한 청년들은 전세에서 월세로 이동하며 양극화가 심해진 모양새다.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 관계자는 “가족 형성이 가장 활발한 30대 초반 청년층의 주거 점유 형태에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자가 소유 비율은 역대 부동산 정책 변화와 경제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해석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
27일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이 발표한 생애 과정 이행에 대한 코호트별 비교 연구 혼인·출산·주거 보고서에 따르면 30대 초반(31세 이상 35세 이하) 가구원 중 월세 형태 비율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5년 단위로 시행되는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를 코호트(공통된 특성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 분석해 1970~1974년생, 1975~1979년생, 1980~1984년생, 1985~1989년생 일반가구원의 주택 점유 형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1970~1974년생이 30대 초반이던 때에는 월세 거주 비율이 17.3%였다. 1975∼1979년생이 30대 초반이 된 시기에는 19.0%로 증가했고 1980∼1984년생은 20.8%, 1985∼1989년생은 21.3%로 계속 늘어났다. 이는 30대 초반에 월세살이를 하는 비율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의미다.
자가 거주 비율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1970∼1974년생이 48.1%, 1975∼1979년생이 46.6%, 1980∼1984년생이 51.1%, 1985∼1989년생이 49.0%로 약간의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최근에 가까울수록 자가 거주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반대로 전세 거주 비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하향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경제적 여력이 있는 청년들은 전세에서 자가로, 그렇지 못한 청년들은 전세에서 월세로 이동하며 양극화가 심해진 모양새다.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 관계자는 “가족 형성이 가장 활발한 30대 초반 청년층의 주거 점유 형태에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자가 소유 비율은 역대 부동산 정책 변화와 경제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해석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