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해양 주제 시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개관
입력 : 2025. 03. 27(목) 13:39
여수시는 국내 최초 해양 주제 시설인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지난 25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제공
국내 최초 해양을 주제로 한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이 지난 25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개관식은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주철현 국회의원, 김승희 기상청 차장, 함동주 광주지방기상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캘리그래피 공연,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은 지상 3층, 연면적 5376㎡ 규모로 태풍·풍랑·해일 등 해양과 기후의 상관성, 기후 현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2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으며, 지난달 말까지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해 총 4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지난 1일부터는 유료화돼 성인 3000원, 청소년·어린이 1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유아·경로 우대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일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30분이며 월요일, 신정(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기상 전시관부터 배 위에서 태풍을 비롯한 위험 기상을 느껴볼 수 있는 체험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며 “다가오는 섬박람회와 연계해 섬과 바다, 연안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하는 특별한 콘텐츠로 주목받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시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