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빌보드 '핫100' 6번째 진입…'스위트 드림스' 66위
입력 : 2025. 03. 19(수) 10:21
방탄소년단 제이홉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정호석)이 솔로 자격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여섯 번째 진입했다.

18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제이홉이 지난 7일 발매한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FT MIGUEL)’가 22일 자 ‘핫100’에서 66위를 차지했다.

‘스위트 드림스(feat. Miguel)’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세레나데다. 제이홉은 사랑에 빠진 감정을 달콤한 꿈에 비유해 노래했다.

제이홉은 ‘스위트 드림스’ 이전 ‘핫100’에 다섯 곡을 올렸다.

앞서 지난 2019년 라틴계 미국 가수 베키 지와 함께 한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로 81위, 2022년 7월 발매한 첫 공식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 더블 타이틀곡이자 선공개곡인 ‘모어(MORE)’로 82위, 타이틀곡 ‘방화’(Arson)‘로 96위를 차지했다. 2023년 3월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with J. Cole)’로 60위에 걸렸다. 이달 초엔 제이홉이 피처링 한 미국 래퍼 돈 톨리버(Don Toliver)의 신곡 ‘LV 백(Bag)(feat. Pharrell Williams & j-hope of BTS)’이 83위로 데뷔했다.

앞서 예고된 것처럼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 지민은 지민이 솔로 2집 ‘뮤즈’ 타이틀곡 ‘후(WHO)’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K팝 가수 최장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지민 ‘후’는 지난 주 ‘핫100’에선 12계단 역주행, 29위를 차지하며 총 33주 진입했다. 특히 솔로·그룹 통틀어 K팝 최장 진입 기록이다. 자신이 속한 방탄소년단 대표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32주 진입 기록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지민은 솔로곡, 그룹곡 모두 ‘핫100’ 최장 진입 기록을 쓰는 기염을 토했다.

‘뮤즈’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20계단 역주행하며 134위를 차지했다. 34주 연속 해당 차트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K팝 솔로 앨범 중 해당 차트에 가장 오래 머문 음반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또 역시 앞선 예고처럼,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제니(JENNIE)는 이번 주 기록으로, ‘핫 100’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K팝 여성 솔로 가수가 됐다.

제니가 지난 7일 발매한 ‘루비’의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가 22일 자 ‘핫100’에 83위로 데뷔했다. ‘루비’ 수록곡이자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가 협업한 ‘핸들바(Handlebars)’는 80위로 진입했다. 2주 전 해당 차트에 데뷔했다 지난 주 순위권 밖으로 물러났던 ‘엑스트라L’은 이번 주에 99위로 재진입했다.

이에 따라 제니는 이번 주 ‘핫100’에 세 곡을 동시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금까지 빌보드 ‘핫 100’에 3곡 이상을 동시에 올려놓은 K-팝 가수는 그룹, 솔로를 통틀어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뉴진스 등 극소수다. K-팝 여성 솔로로는 제니가 처음이다.

제니는 아울러 지금까지 솔로 자격으로 ‘핫100’에 총 여섯 곡을 올렸다.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51위), ‘만트라(Mantra)’(98위),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가 피처링한 싱글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96위), 도이치(Doechii)가 협업한 ‘엑스트라L(ExtraL)’(75위)이 ‘핫100’에 진입했다.

제니의 ‘루비’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선 7위를 차지했고, 오피셜 앨범 톱100 최신 차트에선 3위로 데뷔했다.

블랙핑크 다른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28)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지은 ‘아파트(APT.)’는 이번 주 ‘핫100’에서 6위를 차지했다. 앞서 2주 연속 7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 계단 뛰어 오른 뒤 역시 3주 연속 같은 순위를 차지했다.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인 3위를 2주 연속 기록한 곡이다. 해당 차트엔 총 21주 연속 진입했다.

특히 ‘핫100’ 톱10에 총 12주 머물렀다. 2012년 돌풍을 일으킨 가수 싸이 ‘강남스타일’과 타이 기록이다. 두 곡은 K팝 노래중 ‘핫100’ 톱10에 가장 오래 자리했다.

‘아파트’를 선공개곡으로 내세운 로제의 정규 1집 ‘로지’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47위를 차지하며 14주 연속 상위권에 들었다.

블랙핑크 또 다른 멤버 겸 솔로가수 리사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얼터 에고(Alter Ego)’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62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차트에 진입했다.

이와 별개로 ‘빌보드 200’ 1위를 찍은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의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 (합)(SKZHOP HIPTAPE - 合 (HOP))’은 이번 주에 186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 13주 연속 들어왔다.

한편, 미국 힙합 거물 켄드릭 라마와 미국 R&B 가수 시저가 협업한 ‘루터(luther)’가 이번 주에도 ‘핫 100’ 1위를 유지했다.

미국 팝 슈퍼스타 레이디 가가의 정규 7집 ‘메이헴(MAYHEM)’이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가가가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일곱 번째다. 가가와 마스가 협업한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이 ‘글로벌 200’ 정상을 지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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