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분 카레 가격 13.6% 인상
편의점 기준 2200원→2500원
입력 : 2025. 03. 17(월) 16:55
오뚜기 3분 카레. 뉴시스
오뚜기가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분 카레와 짜장 등 일부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다.

17일 오뚜기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3분 카레 순한맛과 매운맛, 3분 짜장(이상 200g)의 가격이 편의점 기준 2200원에서 2500원으로 약 13.6% 인상된다.

또 오뚜기 딸기잼(300g)은 6000원에서 6600원으로 비싸지고 오뚜기 허니머스타드 소스(265g)와 오뚜기 참깨 드레싱(245g), 오뚜기 홀스래디쉬(250g) 등도 400~500원 오른다.

앞서 오뚜기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카레와 짜장, 스프 분말 가격을 지난달부터 약 12% 올렸다. 컵밥과 옛날 사골곰탕(500g) 등도 약 12.5%~20% 인상했다.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에 납품 중인 후추와 식초, 물엿 등도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료와 원부자재 가격이 인상된 부분을 제품 가격에 즉시 반영하지 않고 가격 조정을 자제해왔으나 다음 달부터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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