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 국제의원연맹에 "尹계엄사태 조사" 진정
입력 : 2025. 03. 17(월) 16:47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왼쪽부터),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제의원연맹에 12·3 내란사태에 대한 조사를 진정하게 된 취지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17일 국제의원연맹(IPU)에 지난 ‘12·3 비상계엄’사태와 관련해 조사를 해달라고 진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이재정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1개국 의회가 함께 지켜온 민주주의와 국회의 역할을 다시금 확인하고 내란 종식과 헌정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 지지를 요청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의원연맹은 의회 외교를 촉진하고 전 세계의 평화와 민주주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889년 설립된 각국 국회의원들의 연합체다.
이 의원은 “이번 진정을 통해 국제의원연맹의 공식 절차를 통해 윤석열 내란 사태가 국제 인권 규범에 따라 조사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장한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침입한 행위도 다시금 국제사회에서 심판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5당은 또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하는 시민단체 모임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 등과 광화문 광장에서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긴급 시국선언을 했다.
야당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헌재의 선고가 늦어질수록 그 폐해는 커지고, 국민은 극단적 대립과 대결로 고통받게 될 것”이라며 “헌재가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결정은 (재판관) 만장일치 파면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 재판관들이 헌법과 법관의 양심에 기초해 신속하고 단호한 결정을 내려주시길 촉구한다”며 “오늘 당장이라도 선고 기일을 지정하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민주 공화국임을 확인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시민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하루도 못 참는다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민주당 이재정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1개국 의회가 함께 지켜온 민주주의와 국회의 역할을 다시금 확인하고 내란 종식과 헌정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 지지를 요청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의원연맹은 의회 외교를 촉진하고 전 세계의 평화와 민주주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889년 설립된 각국 국회의원들의 연합체다.
이 의원은 “이번 진정을 통해 국제의원연맹의 공식 절차를 통해 윤석열 내란 사태가 국제 인권 규범에 따라 조사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장한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침입한 행위도 다시금 국제사회에서 심판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5당은 또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하는 시민단체 모임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 등과 광화문 광장에서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긴급 시국선언을 했다.
야당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헌재의 선고가 늦어질수록 그 폐해는 커지고, 국민은 극단적 대립과 대결로 고통받게 될 것”이라며 “헌재가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결정은 (재판관) 만장일치 파면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 재판관들이 헌법과 법관의 양심에 기초해 신속하고 단호한 결정을 내려주시길 촉구한다”며 “오늘 당장이라도 선고 기일을 지정하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민주 공화국임을 확인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시민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하루도 못 참는다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