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촘촘한 복지망 구축… 군민 체감 향상 '주력'
지난해 대비 예산 33억원 증액
민관 협력 위기가구 적극 발굴
수요자 중심 맞춤 집중 서비스
'이웃이 이웃을' 인적자원 연계
입력 : 2025. 03. 17(월) 15:31
무안군청. 무안군 제공
무안군이 지역 주민의 복지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희망복지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17일 무안군에 따르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올해 사회복지 예산을 전년 대비 33억원 증가한 1720억원 투입하고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자원 연계로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지역 민간자원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위기가구가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위기가구 717가정을 발굴하고 읍면사무소를 중심으로 생계비·난방비 지원 등 긴급지원, 노인·아이 대상 일상·긴급돌봄, 밑반찬 전달 등 영양 관리 서비스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고난도(고위험군) 40가구는 전문 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냉난방용품 지원, 주거환경 정비 등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관리하고 있다.

군은 ‘이웃이 이웃을 돌본다’는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관별, 읍면별 인적자원도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현재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165명, 지역사회보장협의체 5개분과 50명, 읍면 협의체 223명 등이 조직돼 지역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는 소방서, 경찰서, 우체국 등 다양한 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 등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의 나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지기동대의 날’을 매월 운영하고 있다.

또 무안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황토랑 고구마 애(愛), 찾아가는 황토골 복지학당, 돌아온 엄마의 봄날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연말에는 성과보고회를 열어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한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복지 서비스로 지역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생활밀착형 통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 무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행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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