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디지털 취약층 대상 '찾아가는 교육' 운영
입력 : 2025. 01. 14(화) 13:01
광주 남구가 오는 2월부터 10개월동안 고령주민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기기 체험교육’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교육현장 모습.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오는 2월부터 10개월동안 고령주민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기기 체험교육’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찾아가는 디지털 기기 체험교육은 일상 속 디지털 기기 사용 전환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키오스크 등의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주민 등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남구는 찾아가는 디지털 기기 체험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오는 2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강사 12명과 함께 사전 교육을 개최, 디지털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콘텐츠별 맞춤형 교육 방법을 실습할 예정이다.

교육은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 5명 이상이 교육을 신청하면, 강사들이 신청자들이 모인 경로당이나 복지관,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현장에서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커피숍과 식당,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키오스크 사용법을 비롯해 스마트폰 기본 활용법과 건강생활을 위한 앱 사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찾아가는 디지털 기기 체험 교육은 월 3회가량 이뤄지며, 교육 수강생 모집은 수시로 진행된다.

디지털 기기 체험을 희망하는 주민은 5명 이상의 조를 이룬 뒤 남구 홍보실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관내 경로당 등 27곳 장소에서 해당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에 함께한 주민은 36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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