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동광양농협과 맞손을 잡았다.

전남은 지난 6일 구단 사무국에서 동광양농협과 광고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전남은 지난달 업무 효율성 제고와 지역민 밀착을 위해 금호동 광양제철회관에서 광영동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로 사무국을 이전하며 동광양농협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대표이사와 이돈성 동광양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은 새 시즌 유니폼과 경기장 광고판을 통해 동광양농협 광고를 노출하며 동광양농협은 전남에 1억원을 후원한다.

또한 전남은 유니폼과 경기장 내 광고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동광양농협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함께 전개하며 동반 성장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돈성 동광양농협 조합장은 “전남드래곤즈가 올해는 1부리그로 승격해 지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동광양농협 임직원 및 조합원들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대표이사는 “동광양농협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해는 ‘승리하는 전남! 함께하는 드래곤즈!’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