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일 전 광주시 초대교육감 별세
입력 : 2024. 12. 28(토) 11:15
안종일 광주광역시 초대교육감.
안종일 광주시 초대교육감이 28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안 전 교육감은 숙환으로 이날 오전 숨졌다.

함평 월야 출신 안 전 교육감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55년 광주여자고등학교에서 교단의 첫발을 디뎠다. 교감·장학사·전라남도교육청 학무국장을 두루 거쳐 1986년 광주시 초대교육감으로 임명됐다.

1990년 교육감직에서 물러난 뒤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과 전라도와의 인연을 계승하기 위해 광주전남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를 창립하고 백범기념관을 건립했다.

안 전 교육감은 지난 2012년 함평군립미술관 개관 당시 평생 수집한 서화 127개 작품을 기증했다.

빈소는 광주 서구 VIP장례식장 101호에 마련됐다. 장지는 함평 월야 선영이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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