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갈등’ 고흥서 지인 살해 뒤 유기한 50대 송치
입력 : 2024. 12. 23(월) 18:44
채무를 갚지 못해 갈등을 빚던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고흥경찰은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A(59)씨를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고흥군 한 도로에 정차된 차량에서 지인 B(53)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에는 고흥군 한 교회 주차장으로 이동한 뒤 숨진 B씨를 차량에 버려두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수천만원의 돈을 빌렸다가 이를 갚지 못해 갈등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직장 동료가 휴대전화가 꺼진 채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에 나섰다.
차량이 발견된 교회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한 경찰은 14일 오전 3시께 보성군 벌교읍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23일 고흥경찰은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A(59)씨를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고흥군 한 도로에 정차된 차량에서 지인 B(53)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에는 고흥군 한 교회 주차장으로 이동한 뒤 숨진 B씨를 차량에 버려두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수천만원의 돈을 빌렸다가 이를 갚지 못해 갈등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직장 동료가 휴대전화가 꺼진 채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에 나섰다.
차량이 발견된 교회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한 경찰은 14일 오전 3시께 보성군 벌교읍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