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지역 대표 어묵 브랜드 개발 나선다
어묵 세계화 육성 전략사업 보고회
차별화 전략 수립·시장공략 논의 등
역사·문화·관광·지역 특성 집중 반영
지역 어묵 인지도 향상 경쟁력 제고
입력 : 2024. 12. 18(수) 18:26
목포 시청. 목포시 제공
목포시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어묵 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어묵 세계화 기반구축 및 육성 전략사업’의 도약을 위한 브랜드 개발을 위해 목포어묵 브랜드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목포 어묵의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수립 △마케팅 및 시장공략 방안 △용역의 추진방향 및 계획 등을 포함한 목포 어묵 브랜드 개발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목포어묵 세계화 기반구축 및 육성전략사업은 지난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목포시는 목포의 역사·문화·관광·지역 특성을 전반적으로 반영해 목포만의 특색있는 어묵 로컬 브랜드로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브랜드를 개발해 어묵시장에서 목포어묵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포어묵을 생산하기 위한 목포어묵 해썹(HACCP) 가공공장은 대양일반산업단지 내에 건립 중이며 지난 7월 착공해 내년2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입주 기업을 모집하고 가공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는 서남권의 수산물 집산지로서 고품질 어묵을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브랜드 개발을 통해 목포 어묵이 사랑받는 지역 특화산업으로 자리잡아 확실한 미래 소득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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