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사회적 공동체 육성 노력할 것"
배철진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장
전남농촌지도 최우수상 선정
“지역농업발전에 더욱 헌신”
입력 : 2024. 12. 10(화) 15:04
배철진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장
“농업·농촌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통한 농촌 사회적 공동체 육성에 노력하겠습니다.”

배철진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장의 각오다.

배 팀장은 지난 2일 ‘전남농촌지도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농촌지도대상은 전남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사업에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전남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근 5년간의 농촌지도사업 성과를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된다.

배철진 팀장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쌀 산업 육성, 밭작물 기계화를 통한 자급률 향상 등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벼 드문모 재배기술과 전남 대표 품종인 ‘새청무’의 확대 보급,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기술의 지역 내 보급,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2년간 국비 20억 원 확보, 저탄소 기계화 논콩단지 및 생산-건조-저장-가공-유통의 융복합 시스템 구축 등 함평군 농업 발전을 위한 혁신적 성과를 달성했다.

배 팀장은 2021년부터 식량작물팀장으로 재직하며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인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함평군 농업과 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 팀장은 “식량주권은 지역사회가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의 식량 생산·공급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며 “자국민의 식량에 대한 선택권과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을 보장하는 개념이다. 소규모 농민, 농업공동체, 지역경제를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들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배 팀장은 농가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배철진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장은 “이번 수상은 함평군 농업 미래를 위한 헌신과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나 마찬가지이다”며 “직원들과 함께 합심해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신념과 사명감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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