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두 한씨의 반란·내란…전두환 떠오른다”
민주, ‘공동 국정운영’ 방침 맹비난
이 “윤, 국민 삶 망치지말고 사퇴를”
박찬대 “한 대표, 내란수괴 붕어빵”
김민석 “한 총리 계엄 가담 확인을”
이 “윤, 국민 삶 망치지말고 사퇴를”
박찬대 “한 대표, 내란수괴 붕어빵”
김민석 “한 총리 계엄 가담 확인을”
입력 : 2024. 12. 09(월) 18:4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한 총리와 한 대표가 밝힌 공동 국정운영 구상을 “제2의 내란·친위 쿠데타”, “한덕훈 쌍두마차”라고 비판했다. 또 한 총리가 국정운영 대신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9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한(韓)씨의 내란이라고 하니 전두환이 떠오른다”며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이언주 최고위원이 한 총리와 한 대표의 대국민 담화를 두고 “두 한씨는 위헌적 대통령 놀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언급하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두 한씨의 반란, 내란이라고 하니 전두환이 떠오른다”며 “웃을 일이 아니고 우연 같기는 하지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한 총리와 한 대표가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대통령 퇴진 전까지 민생과 국정을 챙기겠다”고 발표하자 “한 대표와 한 총리는 정국 수습의 주체가 될 자격이 없다”면서 “얼굴을 바꾼 2차 내란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 대해선 “본인의 안위와 영화를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 특히 경제를 망치는 행위를 그만둬야 한다”며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고 버티면 환율과 증권시장, AI(인공지능), 반도체 등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에 돌이킬 수 없는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12월3일 시도한 국가내란이 더 큰 위기로 번져가고 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가 신용등급에 미치는 부정적 피해가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주 주가지수가 폭락을 면하긴 했지만 그 주된 이유가 연기금의 엄청난 규모의 순매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이런 식으로 계속 주가를 떠받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한 피해는 추후 우리경제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고 그 비용은 결국 우리가 할부로 추후에 다 지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와 같은 외교불능 상태론 가뜩이나 높아진 통상 파고를 헤쳐나갈 수 없다“며 ”반도체와 수출 경쟁력 지속하려면 정상 외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여당은 대통령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대비책으로 이상한, 쓸데없는 이야기하지 말고 토요일 탄핵안 의결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를 향해 “자신이 헌법 위에 있다고 여기는 태도가 내란수괴 윤석열과 완벽한 붕어빵”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탄핵을 반대한 한 대표와 계엄 건의를 막지 않은 한 총리는 무슨 권한과 자격으로 대통령 직무배제를 말하는 것이냐”며 “어디에도 근거가 없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대표는 (대통령을) 탄핵하면 불확실성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헌법적 궤변”이라며 “실시간 말 바꾸기와 궤변으로 포장해도 위법, 위헌한 제2의 내란, 제2의 친위 쿠데타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한 총리의 계엄 사태 가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총리의 계엄 발동 찬성 여부 등 가담 정도를 최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중대한 결격 사유를 가진 당사자에게 내란 이후 처리에 책임을 맡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제2의 쿠데타를 획책한 내란 동조범 한 총리는 즉각 퇴진하고 수사부터 받아야 한다”고 봤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한 대표를 두고 “정말 추접스럽고 졸렬하다”며 “탄핵 이후 대통령 선거에서 본인이 대통령이 되지 못할 경우가 무서워서 머리에 쥐나게 고민해서 낸 묘수가 조기퇴진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한덕훈(한덕수·한동훈 합성어) 쌍두정부’를 국민은 단호히 거부하겠다”며 “오직 탄핵만이 한 대표와 국민의힘이 안타까운 목숨을 부지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한 총리와 한 대표가 밝힌 공동 국정운영 구상을 “제2의 내란·친위 쿠데타”, “한덕훈 쌍두마차”라고 비판했다. 또 한 총리가 국정운영 대신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9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한(韓)씨의 내란이라고 하니 전두환이 떠오른다”며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이언주 최고위원이 한 총리와 한 대표의 대국민 담화를 두고 “두 한씨는 위헌적 대통령 놀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언급하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두 한씨의 반란, 내란이라고 하니 전두환이 떠오른다”며 “웃을 일이 아니고 우연 같기는 하지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한 총리와 한 대표가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대통령 퇴진 전까지 민생과 국정을 챙기겠다”고 발표하자 “한 대표와 한 총리는 정국 수습의 주체가 될 자격이 없다”면서 “얼굴을 바꾼 2차 내란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 대해선 “본인의 안위와 영화를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 특히 경제를 망치는 행위를 그만둬야 한다”며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고 버티면 환율과 증권시장, AI(인공지능), 반도체 등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에 돌이킬 수 없는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12월3일 시도한 국가내란이 더 큰 위기로 번져가고 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가 신용등급에 미치는 부정적 피해가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주 주가지수가 폭락을 면하긴 했지만 그 주된 이유가 연기금의 엄청난 규모의 순매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이런 식으로 계속 주가를 떠받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한 피해는 추후 우리경제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고 그 비용은 결국 우리가 할부로 추후에 다 지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와 같은 외교불능 상태론 가뜩이나 높아진 통상 파고를 헤쳐나갈 수 없다“며 ”반도체와 수출 경쟁력 지속하려면 정상 외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여당은 대통령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대비책으로 이상한, 쓸데없는 이야기하지 말고 토요일 탄핵안 의결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를 향해 “자신이 헌법 위에 있다고 여기는 태도가 내란수괴 윤석열과 완벽한 붕어빵”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탄핵을 반대한 한 대표와 계엄 건의를 막지 않은 한 총리는 무슨 권한과 자격으로 대통령 직무배제를 말하는 것이냐”며 “어디에도 근거가 없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대표는 (대통령을) 탄핵하면 불확실성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헌법적 궤변”이라며 “실시간 말 바꾸기와 궤변으로 포장해도 위법, 위헌한 제2의 내란, 제2의 친위 쿠데타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한 총리의 계엄 사태 가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총리의 계엄 발동 찬성 여부 등 가담 정도를 최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중대한 결격 사유를 가진 당사자에게 내란 이후 처리에 책임을 맡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제2의 쿠데타를 획책한 내란 동조범 한 총리는 즉각 퇴진하고 수사부터 받아야 한다”고 봤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한 대표를 두고 “정말 추접스럽고 졸렬하다”며 “탄핵 이후 대통령 선거에서 본인이 대통령이 되지 못할 경우가 무서워서 머리에 쥐나게 고민해서 낸 묘수가 조기퇴진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한덕훈(한덕수·한동훈 합성어) 쌍두정부’를 국민은 단호히 거부하겠다”며 “오직 탄핵만이 한 대표와 국민의힘이 안타까운 목숨을 부지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