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읍 삼암산 등산 대회
지역 관광 활력
입력 : 2024. 12. 09(월) 17:09
지난 7일 신안군 지도읍 삼암산에서 등산 대회가 열렸다. 신안군 제공
신안군은‘2024년 지도읍 삼암산 등산(트레킹) 대회’가 지난 7일 지도읍 삼암산 일원에서 약 300여 명의 주민과 등산 동호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안군 관광협의회와 지도읍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도읍 산우리 산악회가 주관해 목포,해남 등 지역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신안군의 자연과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체력과 선호에 따라 A 코스(걷기 5㎞), B 코스(등산 4㎞), C 코스(등산 9㎞) 등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를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코스는 지도읍의 아름다운 갯벌 위 목교를 건너 거북섬 둘레길을 지나 삼암산 정산까지 이어졌으며 바다와 갯벌, 그리고 겨울 산의 경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신안군만의 독특한 경험을 제공했다.

목포에서 참가한 한 시민은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었고 바다와 갯벌, 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인상적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우리 산악회 황의일 회장은“삼암산 등산대회는 자연 속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느끼고 지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이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지도읍장은 “삼암산 등산 대회가 많은 분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트레킹, 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신안군의 관광 자원과 지역 문화를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신안=홍일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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