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물동량 6년만에 반등 ‘재도약’
올 연간 목표 191만TEU 초과 달성
2018년 이후 감소세서 상승 전환
유럽·미주 등 신규 항로 유치 성과
광양항 활성화 위한 정책 개발 필요
2018년 이후 감소세서 상승 전환
유럽·미주 등 신규 항로 유치 성과
광양항 활성화 위한 정책 개발 필요
입력 : 2024. 12. 05(목) 16:04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물동량이 6년만에 반등하면서 올해 연간 목표였던 191만TEU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와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1월말 기준 164만TEU로, 153만TEU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간대비 7% 증가하며 반등하고 있다. 공사 또한 올해 목표였던 191TEU를 넘어선 200TEU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는 연중 360일 이상 하역작업이 가능한데다 16m에 달하는 깊은 수심을 통해 대형 컨테이너 선박과 최대 30만톤급 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부두다.
그러나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018년 240만8000TEU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후 2019년 237만8000TEU로 -1.2%, 2020년에는 215만9000TEU를 기록하며 - 9.2% 감소하는 등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212만5000TEU로 또다시 -1.6%, 2022년에는 186만4000TEU로 무려 -12.2% 급감했다. 2023년에는 186만3000TEU를 기록하며 -0.1% 감소하는 등 2018년 이후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 상승세로 전환됐다.
공사는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공동 운항 협정으로 연결된 대형 선사들의 집합체인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 재편을 앞두고 영업 활동을 강화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실제 공사는 MSC, 머스크, CMA-CGM 등 굴지의 선사들을 대상으로 세일즈를 전개해 유럽·미주 등 7개 신규 항로를 유치했다.
공사는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이날 여수광양항만공사 2층 국제회의장에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관련 부가가치 창출 방안 마련을 위한 기관별 대책 방안 및 역할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도명 동아대 스마트물류연구센터 박사가 광양항 특수화물 컨테이너 관련 부가가치 창출 방안 마련을 위한 스마트 컨테이너 개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정동진 로지스올 팀장은 ‘컨테이너 뉴 포지셔닝 전략’을 주제로 접이식 컨테이너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친환경 스마트 컨테이너와 플랫폼’을 통해 ES컨테이너의 개념 설명 및 차별·경제성에 대해 발표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글로벌 해운선사들의 얼라이언스 변화 및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으로 여수·광양항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광양항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이 이뤄질수 있도록 광양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책 개발과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서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5일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와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1월말 기준 164만TEU로, 153만TEU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간대비 7% 증가하며 반등하고 있다. 공사 또한 올해 목표였던 191TEU를 넘어선 200TEU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는 연중 360일 이상 하역작업이 가능한데다 16m에 달하는 깊은 수심을 통해 대형 컨테이너 선박과 최대 30만톤급 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부두다.
그러나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018년 240만8000TEU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후 2019년 237만8000TEU로 -1.2%, 2020년에는 215만9000TEU를 기록하며 - 9.2% 감소하는 등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212만5000TEU로 또다시 -1.6%, 2022년에는 186만4000TEU로 무려 -12.2% 급감했다. 2023년에는 186만3000TEU를 기록하며 -0.1% 감소하는 등 2018년 이후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 상승세로 전환됐다.
공사는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공동 운항 협정으로 연결된 대형 선사들의 집합체인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 재편을 앞두고 영업 활동을 강화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실제 공사는 MSC, 머스크, CMA-CGM 등 굴지의 선사들을 대상으로 세일즈를 전개해 유럽·미주 등 7개 신규 항로를 유치했다.
공사는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이날 여수광양항만공사 2층 국제회의장에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관련 부가가치 창출 방안 마련을 위한 기관별 대책 방안 및 역할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도명 동아대 스마트물류연구센터 박사가 광양항 특수화물 컨테이너 관련 부가가치 창출 방안 마련을 위한 스마트 컨테이너 개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정동진 로지스올 팀장은 ‘컨테이너 뉴 포지셔닝 전략’을 주제로 접이식 컨테이너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친환경 스마트 컨테이너와 플랫폼’을 통해 ES컨테이너의 개념 설명 및 차별·경제성에 대해 발표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글로벌 해운선사들의 얼라이언스 변화 및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으로 여수·광양항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광양항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이 이뤄질수 있도록 광양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책 개발과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서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