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업기술센터, 농업인 2173명 역량 강화
올해 27개 과정 267회…성과 공유
입력 : 2024. 11. 13(수) 17:21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13일 센터에서 ‘2024년 농업인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13일 센터에서 ‘2024년 농업인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13일 광주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2173명을 대상으로 27개 과정 267차례 농업인 교육을 진행했다.

센터는 농업에 새로 진입하는 신규 농업인부터 농·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농업인, 농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농업인까지 단계별로 농업기술분야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신규 농업인은 체계적 교육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했고, 청년농업인은 꾸준한 인적 네트워킹을 통해 자신만의 영농 창업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했다. 또 전문농업인은 선도농업인 모델화 교육을 통해 자기기술서, 프레젠테이션(PPT)을 작성하는 역량을 키웠고, 여성농업인은 농촌 융복합산업 사례 탐구교육을 통해 농식품 가공과 농촌체험 분야의 전문역량을 강화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과정별 우수 수료자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 ‘2024년 제17기 빛고을 농업대학 졸업식’에서 전문농업인 30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시민과 농업인들의 교육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농업인 전문교육과 품목기술교육 등을 ‘2025년 농업인 교육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시라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신속히 농업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네트워킹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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