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9일까지 강풍 동반 최대 80㎜ 가을비 온다
시간당 20~30㎜ 강한 비 내릴 듯
바닷물 높아져 저지대 침수 우려
입력 : 2024. 10. 18(금) 09:48
가을비가 내리는 광주 북구 용봉동 북구청 일대에 점심 식사를 하려는 공직자들이 우산을 쓴 채 식당가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광주·전남은 18일 최대 80㎜ 이상의 강한 가을비가 쏟아지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9일 오전까지 10~60㎜다. 전남 동부남해안을 비롯해 많은 곳은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순간 풍속 시속 55㎞ 이상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시간당 20~30㎜ 거센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이 높아지는 시기에다, 저기압으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는 기상조 현상까지 겹쳐 저지대 침수 피해도 우려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간판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농작물 관리가 필요하다”며 “저지대와 지하차도 등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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