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소속·출신 태극전사, 파리서 금의 환향
전남도·전남도체육회 환영식 개최
양궁 남수현·펜싱 최세빈 등 참석
입력 : 2024. 08. 27(화) 15:16
전남도와 전남도체육회가 지난 26일 오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전남 소속 또는 출신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환영식을 열고 격려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세계인의 스포츠 대축제에서 대한민국과 전남도를 빛낸 태극전사들이 금의 환향했다. 10명의 선수가 출전해 메달 7개를 사냥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친 만큼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전남도와 전남도체육회는 지난 26일 오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2024 파리 올림픽에 전남 소속 또는 출신으로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환영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과 함께 양궁 금메달리스트 남수현(순천시청), 사격 은메달리스트 조영재(국군체육부대), 펜싱 은메달리스트 최세빈(전남도청),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화순군청), 이번 한국 선수단 최고참 이보나(부산광역시청) 등이 참석했다.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과 수영 김민섭(독도스포츠단)은 개인 일정, 배드민턴 은메달리스트 정나은(화순군청)은 2024 코리아 오픈 출전, 근대5종 서창완과 육상 세단뛰기 김장우(이상 국군체육부대)는 육군훈련소 입소로 불참해 가족들이 대신 자리했다.

전남도와 전남도체육회는 이날 환영식에서 도민들의 축하 및 응원 영상 상영과 함께 선수들의 올림픽 경험담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를 마련했다. 또 이들에게 공로패 증정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하고, 팬미팅과 오찬도 진행했다.

전남 소속 및 출신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하며 종합 순위 8위에 오른 바 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날 환영식에서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대한민국과 전남도를 대표해 위상을 높여준 선수와 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도전을 힘껏 응원하고, 더 큰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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