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 “일본 라인침탈 범정부 대응” 촉구
입력 : 2024. 05. 16(목) 17:21
조인철 국회의원 당선인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광주 서갑)은 16일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라인 강탈 시도에 맞서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당선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 “라인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해외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나아가 해당국가에서의 데이터와 AI(인공지능) 시장까지 뺏기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당선인은 “그동안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는 일본 전범기업의 강제동원 배상책임 면제, 핵오염수 방류 방관, 욱일기 게양 자위대함 입항 허용 등 굴욕적인 친일 일변도였다”며 “일본의 라인 침탈 사태가 한반도를 강제병합한 을사늑약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 대응 방향으로 △대일(對日) 저자세 외교 전면 수정 △해외진출 한국기업 보호 △대한민국 4차산업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의 접근 등을 제시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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