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민주당, 이재명 거의 황제처럼 모셔" 지적
민주 원로 의원…"역동적인 당이 건강"
입력 : 2024. 05. 16(목) 10:31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16일 “한 사람을 거의 황제 모시고 있는 당”이라며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일극 체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인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두고 “중진 의원들은 다 한 번 대표를 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에서 괜히 했다고 또 개딸들의 역적이 될 까봐 다들 눈치 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총장은 “자유당 때 이승만 전 대통령이 ‘나 이제 안 한다’고 말했다고 해도 겁 없이 누가 대통령 나오겠다고 했겠나. 지금 (민주당이) 그런 분위기 같더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당 돌아가는 꼬라지가 지금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 그렇지 않나, 전부 한 사람을 거의 황제처럼 모시고 있는 당 같다”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원내대표도 다들 한 3선 되면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더 다들 그 꿈을 가지고 보통 몇 명씩 출마하는데, 원내대표에도 한 명이 나오질 않나 당이 왜 이렇게 돼 가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대중 총재 시절을 예시로 들며 “경선하는 것이 역동적이어야 당이 건강한 거지, 전부 눈치 보고 안 나오는 당이 다 어디로 가려고 그러는지 참 걱정스럽다”고 꼬집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인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두고 “중진 의원들은 다 한 번 대표를 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에서 괜히 했다고 또 개딸들의 역적이 될 까봐 다들 눈치 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총장은 “자유당 때 이승만 전 대통령이 ‘나 이제 안 한다’고 말했다고 해도 겁 없이 누가 대통령 나오겠다고 했겠나. 지금 (민주당이) 그런 분위기 같더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당 돌아가는 꼬라지가 지금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 그렇지 않나, 전부 한 사람을 거의 황제처럼 모시고 있는 당 같다”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원내대표도 다들 한 3선 되면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더 다들 그 꿈을 가지고 보통 몇 명씩 출마하는데, 원내대표에도 한 명이 나오질 않나 당이 왜 이렇게 돼 가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대중 총재 시절을 예시로 들며 “경선하는 것이 역동적이어야 당이 건강한 거지, 전부 눈치 보고 안 나오는 당이 다 어디로 가려고 그러는지 참 걱정스럽다”고 꼬집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