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498명 생활체육 동호인 기량 뽐낸다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5일부터 나흘간 울산 일원
광주 29개 종목 570명 참가
전남 33개 종목 928명 출전
입력 : 2024. 04. 24(수) 15:42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28일 울산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광주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는 모습.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전남 1498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울산 일원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전국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울산 일원에서 열린다.

‘꿈의도시 울산에서,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에는 17개 시·도 생활체육 동호인과 임원 등 6만여명이 참가해 41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광주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는 이번 대축전에 149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광주는 570명(선수 472명·임원 및 지도자 98명)이 검도와 게이트볼 등 29개 종목에 참가한다.

광주 대표 선수 중 최고령은 게이트볼 종목 김승중(85)씨다. 김승중씨는 평소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에 출전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자기관리로 이번 대축전에서도 기량을 뽐내겠다는 각오다.

합기도 종목의 이우빈(9)군은 최연소 참가자로, 막내다운 패기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5~28일 울산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전남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은 국학기공, 궁도 등 33개 종목에 928명(선수 835명·임원 및 지도자 93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게이트볼 종목의 고재호(90)씨는 전남 선수 중 최고령 선수로, 롤러 종목의 이재윤(9)군은 최연소 선수로 각각 출전한다.

육상 포환던지기 김성봉(76)씨는 대회 3연패 도전에 나선다. 육상 멀리뛰기 김형찬(62)씨와 로드레이스 5㎞의 최광임(71)씨, 로드레이스 10㎞의 김동욱(58)씨는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광주와 전남 선수단은 26일 오후 5시30분부터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 개최’, ‘나의 일이 빛나고 내일이 빛나는 기회 도시 광주’,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성공 개최’,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내·국제행사와 관련된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지역홍보대사 역할도 충실히 할 계획이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과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며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생활체육대축전을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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