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U-22 도하컵서 전승 우승
UAE와 순위결정전서 3-0 승
안재준 선제골·홍시후 멀티골
엄지성 경기중 의식 잃은 후 회복
안재준 선제골·홍시후 멀티골
엄지성 경기중 의식 잃은 후 회복
입력 : 2023. 03. 29(수) 10:58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두하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하컵 U-22 친선대회 순위 결정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도하컵 친선 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두하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의 도하컵 U-22 친선대회 순위 결정전에서 안재준(부천FC)의 선제골과 홍시후(인천유나이티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오만(3-0 승)과 이라크(1-0 승)에 이어 UAE까지 무실점으로 꺾으며 무실점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 3골을 몰아쳤다. 후반 13분 안재준(부천FC)이 코너킥 상황에서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의 헤딩 패스를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4분에는 추가골에 성공했다. 홍시후(인천유나이티드)가 역습 상황에서 고영준의 패스를 받아 발재간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1분 홍시후가 쐐기골을 박았다. 안재준이 문전에서 홍시후에게 패스를 했고 홍시후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을 넣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엄지성(광주FC)이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반 43분 공중에서 공을 다투던 엄지성이 상대 선수와 머리끼리 충돌한 뒤 바닥에 떨어졌다.
엄지성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엄지성은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뇌진탕이 의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두하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의 도하컵 U-22 친선대회 순위 결정전에서 안재준(부천FC)의 선제골과 홍시후(인천유나이티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오만(3-0 승)과 이라크(1-0 승)에 이어 UAE까지 무실점으로 꺾으며 무실점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 3골을 몰아쳤다. 후반 13분 안재준(부천FC)이 코너킥 상황에서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의 헤딩 패스를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4분에는 추가골에 성공했다. 홍시후(인천유나이티드)가 역습 상황에서 고영준의 패스를 받아 발재간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1분 홍시후가 쐐기골을 박았다. 안재준이 문전에서 홍시후에게 패스를 했고 홍시후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을 넣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엄지성(광주FC)이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반 43분 공중에서 공을 다투던 엄지성이 상대 선수와 머리끼리 충돌한 뒤 바닥에 떨어졌다.
엄지성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엄지성은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뇌진탕이 의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