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 마련
임동창작소서 '메이커 놀이터' 등
생활용품 창·제작…사전예약 필수
입력 : 2025. 07. 24(목) 11:53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25일부터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디지털창작소에서 다양한 창·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25일부터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디지털창작소에서 다양한 창·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가 지원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임동디지털창작소는 시민 누구나 디지털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문화·생활제품을 제작하고, 어린이는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메이커 놀이터’를 테마로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가족 단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루만에 체험 가능한 단기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UV 프린터, 라텍스 출력기 등 디지털 장비가 활용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에코백 디자인 △머그컵 디자인 △아크릴 도어벨·선캐처 만들기 등으로, 주 2~3회씩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문강사로부터 손글씨와 디자인을 직접 배우고, 특별한 생활소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에는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2D 그래픽·모델링 메이커’ 과정도 운영된다. 2D 소프트웨어를 활이용해 아크릴 스탠드와 아트 포스터 등을 출력하거나, 3D 모델링 프로그램 ‘퓨전 360(Fusion 360)’을 통해 설계한 작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해보는 과정이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사진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임동디지털창작소의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임동디지털창작소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임동디지털창작소 관계자는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5명 내외의 소규모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꼭 사전 예약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동디지털창작소는 지상 3층, 598㎡ 규모로 교육실과 3D프린터, 라텍스 출력기, 푸드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69종의 디지털 창·제작 장비를 갖추고 시민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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