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집중호우 피해 고객 1천억원 긴급 금융지원
업체 최대 3억원·개인 2천만원
최대 연 1.0%P 금리 우대 제공
입력 : 2025. 07. 25(금) 10:03
광주은행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광주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에는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도로 침수,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발생했다.

광주은행은 신규 자금 500억원, 만기 연장 500억원 등 긴급자금을 편성하고 지자체에서 재해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 개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며 최대 연 1.0%P의 금리 우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행 기간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은 별도의 원금 상환 없이 1.0%P의 금리 감면과 최대 1년까지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분할상환금도 최대 6개월간 유예해 실질적인 금융 부담 경감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JB금융그룹은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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