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아티스트의 '문턱'을 허물다…풍성해진 기획으로 컴백
25일 보헤미안 공연장서 첫선
기획 공연 4회·특별 공연 2회
입력 : 2025. 07. 16(수) 14:53
‘문턱 2025’ 포스터.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 제공
관객과 공연장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특별한 기획 공연 시리즈 ‘문턱’이 올해도 돌아온다. 기존 음악 중심의 공연 4회와 함께 25년 경력의 와인 전문가와 함께하는 시음회가 결합된 특별 공연 2회가 새롭게 추가됐다.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은 ‘문턱’의 올해 첫 공연이 ‘팔방미악이로구나’를 주제로 오는 25일 광주광역시 동구 보헤미안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연은 전통과 현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음악의 다채로운 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29일 ‘특별한 밤의 애주가’, 11월16일 개최되는 ‘특별한 낮의 권주가’는 각각 와인 시음이 곁들여진 음악회로, 단 40석 한정 관객에게 깊이 있는 음향과 미각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평범과 비범’, ‘The last night’, ‘찰나’ 등 다양한 주제와 음악적 해석이 돋보이는 공연들이 잇따라 열린다. 정악, 산조, 민요, 판소리, 창작곡 등 국악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수준 높은 공연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문턱’ 공연의 입장권은 전회권(일반 15만원)과 회차별 입장권(일반 2만5000~4만5000원, 청소년 1만원)으로 구분된다. 특히 8월과 11월 와인 시음이 포함된 공연은 만 18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관객 입장하신다, 문턱을 낮춰라!’라는 슬로건 아래 2023년 첫선을 보인 ‘문턱’은 매년 하반기 6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공연문화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왔다.

김현무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 대표는 “관객과 음악, 공간과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6회의 특별한 시간. 공연의 문턱을 낮추고 진짜 감동을 전하는 ‘문턱’은 올해도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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