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개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속도
성토공사 등 토지 평탄화 완료
섬박람회 부행사장 조성 본격
섬박람회 부행사장 조성 본격
입력 : 2025. 07. 16(수) 13:49

여수시, ‘개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1단계 성토 완료
전라남도 여수시가 농어촌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조성 중인 ‘개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의 토지 평탄화 작업을 마치고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수시는 화정면 개도 간척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개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의 1단계 성토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1단계 부지(5만9596㎡)는 전체 사업 부지(15만7425㎡) 중 가장 먼저 조성되는 구역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부행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17억원을 투입해 국도77호선 개설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농어촌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체 부지 15만7425㎡는 1단계(5만9596㎡)와 2단계(9만7829㎡)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1단계 부지에는 섬어촌문화센터, 마녀목공원, 주차장 등 영구 시설과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중 활용될 섬섬캠핑장 부지가 포함된다. 시는 섬섬캠핑장 일원에 특산품 판매장과 푸드촌을 조성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1997년께 간척으로 매립됐으나, 염분 농도 문제 때문에 농경지로 활용되지 못하고 수십 년간 방치돼 왔다.
여수시는 민선 7기부터 해당 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지난 2022년 3월 단지 지정 및 지형도면 고시, 2023년 12월 개발계획 확정 및 지정 변경 고시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공사 방식도 단계별로 차별화했다. 1단계는 외부에서 성토용 토사를 반입했으며, 2단계는 국도77호선 화태~백야(2공구) 공사장의 토사를 활용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시는 박람회 이후 단지의 지역 여건과 주민 의견을 고려해 분양 등 후속 활용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도77호선 개통과 함께 접근성이 개선된 개도 간척지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되면 남해안 거점도시 여수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26년 9월5일부터 11월4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돌산 진모지구의 주 행사장과 함께 세계박람회장과 개도, 금오도에 조성될 부 행사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3곳의 부 행사장 가운데 학술연구행사 위주의 세계박람회장, 체험형 행사장인 금오도와는 달리 개도에는 섬박람회 이후에도 남겨질 영구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시는 화정면 개도 간척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개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의 1단계 성토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1단계 부지(5만9596㎡)는 전체 사업 부지(15만7425㎡) 중 가장 먼저 조성되는 구역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부행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17억원을 투입해 국도77호선 개설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농어촌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체 부지 15만7425㎡는 1단계(5만9596㎡)와 2단계(9만7829㎡)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1단계 부지에는 섬어촌문화센터, 마녀목공원, 주차장 등 영구 시설과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중 활용될 섬섬캠핑장 부지가 포함된다. 시는 섬섬캠핑장 일원에 특산품 판매장과 푸드촌을 조성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1997년께 간척으로 매립됐으나, 염분 농도 문제 때문에 농경지로 활용되지 못하고 수십 년간 방치돼 왔다.
여수시는 민선 7기부터 해당 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지난 2022년 3월 단지 지정 및 지형도면 고시, 2023년 12월 개발계획 확정 및 지정 변경 고시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공사 방식도 단계별로 차별화했다. 1단계는 외부에서 성토용 토사를 반입했으며, 2단계는 국도77호선 화태~백야(2공구) 공사장의 토사를 활용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시는 박람회 이후 단지의 지역 여건과 주민 의견을 고려해 분양 등 후속 활용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도77호선 개통과 함께 접근성이 개선된 개도 간척지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되면 남해안 거점도시 여수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에도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26년 9월5일부터 11월4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돌산 진모지구의 주 행사장과 함께 세계박람회장과 개도, 금오도에 조성될 부 행사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3곳의 부 행사장 가운데 학술연구행사 위주의 세계박람회장, 체험형 행사장인 금오도와는 달리 개도에는 섬박람회 이후에도 남겨질 영구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