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서 실종된 70대 선장,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5. 07. 09(수) 09:51
해양경찰. 연합뉴스
인천 앞바다에서 시동이 켜진 어선에서 실종됐던 70대 선장이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46분께 인천시 동구 작약도 인근 해상에서 “시신이 바다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한 뒤 지문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지난 1일 인천시 중구 구읍뱃터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70대 선장 A씨로 밝혀졌다. A씨는 당시 시동이 켜진 채 정박돼 있던 1.11t급 어선에서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 건설 현장 관계자가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나 외상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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