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6년 산림소득 보조사업 신청 접수
이달 말까지…올해 잔여사업비 추가신청
입력 : 2025. 07. 09(수) 13:51
전라남도 영광군이 오는 31일까지 2026년도 산림소득분야 보조사업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2025년도 잔여 사업비 추가 신청도 함께 접수해 임업인의 참여 기회를 넓힌다.

산림소득사업은 임산물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생산·가공·유통 시설 지원 사업으로, 임업인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세부사업은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유기질비료, 퇴비 등)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관정, 비닐하우스 등) △생산 기반 조성(잔디 깎기 등) △유통기반 조성(저온저장고 등) △상품화 지원(포장재 등) △산양삼 생산과정 확인제도 등 총 6개 분야다.

기존에는 전년도 1~2월에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해왔으나, 사업 추진까지의 시간 소요로 포기 사례와 예산 불용이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6~7월 조기 신청 접수 후 11월 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변경했다.

신청 대상은 떫은감, 사과대추, 두릅, 표고 등 지역 주요 임산물을 비롯해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상 79개 품목의 임산물을 재배 중이거나 재배를 계획 중인 임업인 및 임업 후계자다. 견적서와 농(임)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준비해 각 읍·면사무소 또는 산림공원과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2025년도 잔여 사업비 5400만 원에 대한 추가 신청도 동시에 진행된다. 세부 항목은 △친환경 재배관리 200만 원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 5200만 원으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보다 빠른 선정과 실행을 통해 예산 낭비를 줄이고, 임업인의 소득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임산물 재배 의지가 있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영광군 산림공원과 산림경영팀(061-350-5587)**으로 하면 된다. 영광=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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