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민관산학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교육 발전에 나선다.

30일 도교육청은 영암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제2기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2기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전남교육의 주요 정책을 자문하고, 교육과 일자리 연계,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력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위원회는 공공기관, 대학, 기업, 학부모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으로 꾸려졌으며, 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 도교육감을 비롯해 민관산학 위원 40명이 참석해 위촉장을 받고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협력 체계 강화와 실천적 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김 도교육감은 “1기 위원회가 전남형 교육자치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2기는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실행력을 높이는 협력체가 돼야 한다”며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위원님들께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2023년 출범한 1기 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거버넌스 기반을 조성해 왔으며, 이번 2기 출범으로 정책 실현과 지역 연계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