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원산지 거짓 표시혐의로 검찰 송치
입력 : 2025. 06. 23(월) 14:20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연합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4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본코리아 소속 직원 1명과 법인을 서울서부지검에 넘겼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일부 제품의 재료가 외국산임에도 온라인몰에 국내산으로 표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덮죽’, ‘쫀득 고구마빵’ 등 제품의 원재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허위 광고를 했다는 의혹과 산업용 금속 조리도구 사용 의혹 등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지난달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를 대상으로 식품표시광고법, 식품위생법 위반 등 총 14건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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