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미식 트렌드 담은 새 식당가 문 연다
‘명장미가’·‘피에프창’ 동시 오픈
안유성 명장 ‘남도밥상’ 百 첫선
글로벌트렌드 미국식 중식 다채
입력 : 2025. 06. 23(월) 10:51
㈜광주신세계가 오는 26일 본관 지하 1층에 선보이는 안유성 명장의 미식 브랜드 ‘명장미가’의 대표 메뉴인 ‘남도들녁 모내기 정식’.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가 ‘흑백요리사’ 출신 쉐프의 요리와 아메리칸 차이니즈 요리 등 트렌디한 메뉴로 구성된 새로운 식당가를 선보인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26일 본관 지하 1층에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레스토랑 2곳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광주 최초로 선보이는 ‘명장미가’는 흑백요리사 출신 안유성 명장의 미식 브랜드로, 남도 들녘 모내기 밥상을 준비하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정성 가득한 한 상 차림을 추구한다.

대한민국 16대 조리 명장인 안 명장은 지난 2002년 ‘가매’를 시작으로 광주옥1947, 장수나주곰탕, 장수회관 등을 운영하며 남도의 풍성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여왔다.

이번 ‘명장미가’는 그의 첫 백화점 매장으로, 명장의 조리법으로 만든 요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보쌈, 강된장, 신선한 야채, 풍성한 밑반찬이 어우러진 ‘남도들녁 모내기 정식’(2만3000원)이다. 또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2인 메뉴인 ‘게장정식’(4만6000원)도 준비돼 있으며, 김과 젓갈 등 남도 특유의 식재료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양념꽃게장(2만8000원) △산낙지칼제비(2만5000원) △장수나주곰탕(1만5000원) △메생이국(1만8000원) △들기름메밀면(1만3000원)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됐다.

특히 명장미가는 오픈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5만원 이상 결제 시 ‘안유성 참치액/꽃게장’ 중 하나를 선착순 증정하며, 매일 선착순 30명에게는 ‘안유성 자연육수’를 증정한다. 또 시즌 메뉴인 ‘들기름비빔면’과 ‘평양냉면’은 각 300개 한정으로 20% 할인 판매한다.

㈜광주신세계가 오는 26일 본관 지하 1층에 선보이는 글로벌 미국식 중식당 ‘피에프창’의 대표 음식 사진. ㈜광주신세계 제공
같은 날 오픈하는 ‘피에프창(P.F Chang’s)’ 또한 고객들의 주목을 받는 곳이다. 미국식 중식당으로 유명한 피에프창은 폴 플레밍과 필립 치앙의 이름에서 따온 글로벌 브랜드로, 1993년 미국 아리조나 1호점 오픈 이후 현재 전 세계 25개국에서 약 3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대표 메뉴는 고기와 버섯 등을 볶아 바삭한 라이스 스틱과 함께 양상추에 싸 먹는 ‘창스 치킨 레터스 랩’(2만3900원), 바삭한 소고기 슬라이스 요리 ‘몽골리안 비프’(3만1900원), ‘바비큐 메가 폭립(4개입, 3만4000원)’, ‘완탕 수프’(1만7900원) 등이다.

피에프창은 QR코드 스캔 후 할인 쿠폰을 캡쳐하면 선착순 500명까지 대표 메뉴인 ‘창스 치킨 레터스랩’을 50% 할인가에 선보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주신세계는 식당가 오픈 과정에서 고객들의 더 나은 미식경험을 위해 6개월 이상의 섭외기간을 거쳐 입점을 성공시켰다.

김영민 광주신세계 식품생활팀장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경험 해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식당가를 오픈했다”며 “다양한 세계음식과 지역의 깊은 맛을 광주신세계에서 경험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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