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시장안정에 총력…불공정거래 무관용엄단"
"미국 이란 군사 개입 후, 불확실성 커져"
입력 : 2025. 06. 23(월) 09:23

국무회의 참석한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금융당국은 23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증시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에 대한 해외 시각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기관투자자 수급 상황을 긴급히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유관기관들은 지난 22일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 이후, 이란의 대응 양상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악용한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는 면밀히 감시하고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금융위원회는 전했다.
또한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나타난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일반주주 보호 강화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 불공정행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기업 성장 집합투자기구와 토큰 증권 제도화 등 공약 과제들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장 안정이 출발점이자 기본”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향후 사태 전개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변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작은 변동성에도 경각심을 갖고 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이용재 국제금융센터 원장,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
유관기관들은 지난 22일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 이후, 이란의 대응 양상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악용한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는 면밀히 감시하고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금융위원회는 전했다.
또한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나타난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일반주주 보호 강화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 불공정행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기업 성장 집합투자기구와 토큰 증권 제도화 등 공약 과제들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장 안정이 출발점이자 기본”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향후 사태 전개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변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작은 변동성에도 경각심을 갖고 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이용재 국제금융센터 원장,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