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초등생 뉴질랜드 어학연수 운영
7월23일부터 정규수업 과정
입력 : 2025. 06. 23(월) 13:56
23일 신안군이 가족센터 교류소통실에서 ‘초등학생 뉴질랜드 어학연수 사전 설명회’를 열었다. 신안군 제공
전라남도 신안군이 23일 신안군가족센터 교류소통실에서 ‘2025년 초등학생 뉴질랜드 어학연수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번 연수에 최종 선발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명과 학부모 30명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연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어학연수는 오는 7월23일부터 8월18일까지 4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Elm Park School에서 진행된다.

연수 참가 학생들은 현지 정규수업과 함께 영어 집중 교육(ESOL), 다양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영어 능력 향상과 더불어 국제적인 감각, 자율성, 그리고 문화적 포용력을 키울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다.

신안군은 이번 연수 참가자 선발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19일부터 28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했으며 (주)YBM/한국TOEIC위원회에 선발 과정을 위탁했다.

응시 자격은 공고일 기준 신안군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6학년 재학생 중 신안군 내 중학교에 진학해 졸업하겠다는 서약을 한 학생에게 주어졌다.

신안군은 2008년부터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한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432명의 학생들이 뉴질랜드(초등학생 278명)와 미국(중학생 154명) 연수를 통해 국제적인 경험을 쌓고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제약 속에서도 아이들이 국제 감각과 자율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며 “신안군은 앞으로도 교육 지원과 국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아이들의 꿈과 도전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안=홍일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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