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다시 직무대행… 이창수·조상원 사직서 수리
입력 : 2025. 06. 04(수) 09:00
지난 2024년 10월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수원고검,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창수 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이 대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이 지휘부 이창수 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의 사직서 수리로 다시 직무대행 체제가 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를 재가했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지난달 20일 건강상 이유 등으로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은 당초 대통령 선거 전날인 지난 2일까지 근무할 예정이었지만, 사표 수리가 늦어지면서 퇴임식은 열리지 못했다.

공석이 된 지검장 직무는 박승환 1차장이 대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 지검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는 이유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돼 직무가 정지됐을 때도 박 차장이 업무를 대신 맡았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헌법재판소의 재판관 전원일치 기각 결정으로 탄핵 소추 98일 만인 지난 3월13일 업무에 복귀했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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