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산요양원, 도예전시회·성과공유회 성료
‘흙과 불 그리고 마음’ 통해 생활인 삶 조명
입력 : 2025. 06. 05(목) 16:16
사회복지법인 진산 산하 진산요양원은 지난 5일 생활인들의 도예작품을 선보이는 ‘진산愛반죽 흙과 불 그리고 마음’ 전시회와 ‘2025년 우수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진산요양원 나눔숲에서 개최했다. 진산요양원 제공
나주시 소재 진산요양원이 어르신들과 함께한 도예 프로그램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사회복지법인 진산 산하 진산요양원은 지난 5일 생활인들의 도예작품을 선보이는 ‘진산愛반죽 흙과 불 그리고 마음’ 전시회와 ‘2025년 우수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진산요양원 나눔숲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목표로 진행된 도예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생활인들이 직접 빚고 구운 도자기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예 제작은 △빚기 △말리기 △초벌구이 △색칠 △유약 △재벌구이 △완성의 7단계를 거쳐 진행됐으며, 완성된 도자기에는 어르신 개개인의 삶의 흔적과 따뜻한 감성이 녹아들었다.

부대행사로는 △다육이 심기 체험 △도자기 물레 체험 △먹거리 나눔 프로그램 등이 함께 열려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소통과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김용권 진산요양원 이사장은 “흙이 도자기로 빚어지듯, 생활인들의 삶도 정성과 관심을 통해 더욱 빛난다”며 “앞으로도 치유와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시 관내 복지기관 및 요양시설 관계자들도 참석해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복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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