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계 “경제 활력 회복·지역 균형발전 기대”
광주상의·경총, 새 정부 출범 입장문
지역 미래산업 육성·규제 개혁 당부
입력 : 2025. 06. 03(화) 21:08
광주지역 경제계가 제 21대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경제 활력 회복과 지역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제21대 대통령 취임 축하 입장문을 내고 “새 정부가 통합과 신뢰의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우리 경제가 신임 대통령과 새 정부의 지혜롭고 강력한 리더십 아래, 모든 경제주체들의 열정과 신뢰가 한데 모여 침체된 경제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기업들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일자리창출과 투자, 생산활동에 전념해 새 정부 5년의 성공을 위한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광주 민·군공항 이전에 대한 정부 주도의 조속한 사업 추진과 광주 인공지능 중심도시 완성, 전남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전략적 육성 등에 박차를 가해 주길 기대한다”며 “지역발전 공약들이 차질없이 이행돼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균형발전 시대가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도 ‘새로운 대한민국 대통령께 드리는 제언’을 통해 “과감한 규제 개혁을 통해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장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펴 달라”며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정부가 선도적으로 지원하고,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광주의 미래차, 인공지능과 전남의 에너지, 화학 등 지역별 특화산업을 연계하고, 군·민간공항 통합이전과 광주·전남 메가시티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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